추석 연휴 첫날부터
코로나 추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코로나 환자가 계속 증가를 하였고
심지어 A병원은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는데요.
올해 초부터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유행을 하였고
코호트 격리 조치가 취해진 곳이 여럿 있었습니다.
과연 코호트 격리라는 말은
어디서 생겨난 말이고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코호트는 고대 로마 군대의 기본 편제인 라틴어
코호스(cochors)에서 파생된 말로
코호스는 통상 500명 규모로 구성된 군대 조직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후 같은 시기를 살아가가면서 공통된 행동양식이나
특색을 공유하는 그룹을 뜻하는 말고 코호트가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통계에서도 동일집단을 가리키는 용어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건의학 분야에서는 특정 질병 발생에
관여할 것으로 의심되는 특정 인구 집단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며
격리라는 단어가 합쳐지면서 코호트 격리를
바이러스나 세균성 감염 질환자가 나온 병원을
의료진들과 함께 폐쇄해 감염병의
확산 위험을 줄이는 조치를 가리키는 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는 과거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던 시기에
감염병이 창궐하면 외딴 섬이나 지역에 환자들을
가두어 감염을 차단하였습니다.
코호트 격리가 내려지면
발병 병동의 환자를 모두 특정 집단
즉 코호트로 묶어
외부와 결리해 병의 확산을 막습니다.
환자와 의료진을 바이러스 잠복기가
지날 때 까지 해당 병원이나 병동 밖으로의
이동이 금지되며 외부인 또한
이곳으로의 출입이 금지되며 의료진은 예방을 위해
개인보호구를 갖추고 환자를 진료하고
물품을 통한 감염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드나드는 물품의 이동 등도 엄격히 관리됩니다.
국내에서는 2015년 메르스가 확산 될 당시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 전국 9개 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바가 있으며
코로나가 유행한 올해초에도 경북지역의
병원 및 시설에도 코호트 격리가 시행되었습니다.
또한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있는
최근에도 코호트 격리가 되었다는
뉴스가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개인 방역수칙
정부 방역지침을 잘 지켜
하루빨리 코로나로부터 벗어나는
날이 찾아오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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