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일 알아보기!!

10월 24일은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국제 연합일은 
우리나라에서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 세계 각국에서 기념하는 
국제적인 기념일입니다. 

오늘은
1976년까지는 
법정 공휴일이었던 
국제 연합일을 알아볼까 합니다. 

국제연합 
즉 UN(United Nations)은
1945년 10월 24일 조직되었고
국제 연합일은 
바로 이 국제연합이 조직된 것을 
세계적으로 기념하는 날입니다. 

1920년 1차 세계대전 후 
전쟁에서 승리한 연합국이 
주축이 되어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한 
국제연맹을 조직했었습니다. 

하지만
1930년대 들어 그 힘이 약화되었고 
독일, 일본, 소련 등
전쟁 유발 국에 의해 
다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국제연맹은 유명무실해지고 맙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항구적인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국제기구의 필요성을
느끼는 나라가 많았고 
지난 국제연맹 활동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번의 회담과 합의를 거쳐 비로소 국제연합이 탄생합니다. 

1945년 10월 24일에 국제연합이 
조직된 것을 세계적으로 기념하고자
UN데이 
즉 국제 연합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국제연합은 
세계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국제연합의 역할은
1.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합니다. 
2. 세계 각국 간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세계평화를 강화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합니다. 
3. 경제, 사회, 문화, 인도 분야에서국제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인권 및 기본적 자유의 신장을 위해 노력합니다. 
4. 이러한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각구의 활동을 조율하는 중심 역할을 합니다. 

이런 국제연합과 한국과의 관계는 어떠할까요?

우리나라는 해방 후 정치적으로 많은 혼란을 
겪는 와중에 1948년에 총선을 치르게 됩니다. 

이때 국제연합총회 결의에 따라 
유엔 한국 임시 위원단 감시하에 
5월 10일 총선거를 치르고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게 됩니다. 

그 후 1948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차 유엔 총회에 대한민국 정부는 
대표단을 최초로 파견합니다.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반발하자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긴급 소집됩니다. 

소련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안보리는 
적대행위의 즉각 중지와 
북한의 38선 이북으로 즉시 철수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합니다. 

6월 29일에 
유엔 회원국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무력 침공을 격퇴하고
이 지역의 국제 평화와 안전을 회복하는데 
필요한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권고하자
여러 나라에서 유엔군을 파견해 
우리나라를 도와주는 일도 있었습니다. 

한국의 유엔가입은 소련의 거부권 행사로
1949년, 1956년 1957년 유엔 총회에서 잇따라 무산되었는데
1991년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을 적극 추진하여 
그 해 46차 유엔총회에서 
남북한 유엔가입이 승인됩니다. 

 

 

한국은 6/25 전쟁 때 국제연합군이 
참전한 것을 기리는 뜻으로 
한동안 많은 행사를 했던 적도 있습니다. 

이런 바탕으로 국제 연합일은 
지금도 법전 기념일도 정해져 있고
이런 바탕으로 2006년 10월
한국인 최초로 반기문 전 외무부 장관이 
제8대 국제연합 사무총장에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현대사회는 하나의 나라만 
독자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없는 세계화 시대입니다. 

단순히 국제기구를 넘어서
세계화 시대의 중심축으로 
국제연합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제 연합일을 맞이하여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